[FPN 정현희 기자] = 대구동부소방서(서장 신기선)는 지난 12일 오후 주택의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관계인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이용해 초기 진화하며 큰불로 번지는 상황을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주택 화장실 환풍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 관계인이 불꽃을 목격하고 침착하게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옮겨붙어 자칫하면 큰 화재로 번질 가능성도 있었으나 관계인의 신속한 조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가정마다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구비하고 평소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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