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춘천소방서(서장 이동학)는 불조심 강조의 달과 겨울철을 맞아 주택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협소한 골목과 기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에 제한이 생긴다. 또 소방시설이 미비돼 있으면 초기 화재 진압이 어려워 연소 확대의 위험이 있다.
이에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설치를 유도하고 보급률을 높이고자 관련 홍보 활동에 나섰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해 단독ㆍ다가구ㆍ연립ㆍ다세대 등 일반주택에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뜻한다.
소화기는 소화약제를 압력에 따라 방사하는 기구로 사람이 수동으로 조작해야 한다. 세대ㆍ층 별 1개 이상 비치해야 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하면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구획된 실(방ㆍ거실ㆍ부엌 등)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
이동학 서장은 “주택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는 선택이 아닌 의무이자 우리집 안전지킴이다”며 “건조하고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겨울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모든 주택에 설치해 화재 사각지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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