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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고시원에 소방시설 설치 지원

취약계층 50%이상 거주 고시원 19개 우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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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3/08/02 [13:04]

서울시 노후고시원에 소방시설 설치 지원

취약계층 50%이상 거주 고시원 19개 우선 선정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3/08/02 [13:04]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시는 화재에 취약한 노후고시원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고시원 안전시설 설치 의무화 제도’ 도입 이전부터 운영되어오고 있는 19개 노후고시원이다.

지난 2009년부터 강화된 ‘고시원 안전시설 설치제도’는 고시원의 복도 폭을 1.2m~1.5m로 넓히고 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9개 노후고시원에는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취약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8월 중 2차 신청을 받아 26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소방시설 설치를 더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추가선정은 8월 한 달간 신청 받아 진행되며 신청을 원하는 노후고시원 사업자는 소재지 구청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후고시원의 경우 복도 폭이 좁고 스프링클러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아 화재에 취약한 상황임에도 운영자들이 자금 등의 문제로 소방시설 설치에 매우 소극적”이라며 “관할 소방서 및 자치구 역시 강제로 소방시설 설치를 이행토록 규제할 수 없는 실정이기에 시에서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사업대상 고시원 19곳은 종로구(1개), 중구(5개), 노원구(1개), 용산구(1개), 동대문구(1개), 도봉구(2개), 금천구(1개), 양천구(1개), 영등포구(2개), 관악구(1개), 강동구(3개) 등 총 802실 규모”라며 “선정된 고시원 운영자와 함께 안전시설 설치 공사비 지원 및 임대료 동결 등 MOU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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