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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천 지식산업센터 누출 사고 8명 불구속 기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당시 4명 숨지고 19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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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4/02/05 [18:49]

검찰, 금천 지식산업센터 누출 사고 8명 불구속 기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당시 4명 숨지고 19명 다쳐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4/02/05 [18:49]

▲ 23일 이산화탄소 소화설비 방출사고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데이터센터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서울 금천구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이산화탄소 누출로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시설 관계자 등 8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소방시설 공사 관계자 6명과 현장소장, 방재실 책임자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소방시설 공사 관계자들은 배관과 밸브를 부실하게 시공한 뒤 성능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혐의를 받는다.

 

앞서 2021년 10월 2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3층 실내 환경 공사 중 이산화탄소가 누출되면서 4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다쳤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부실하게 시공돼 이산화탄소가 이동하는 밸브와 배관에 틈이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공사 감리마저 부실해 시공 건물이 그대로 인도됐다.

 

검찰은 당시 작업자들이 소화설비 작동 경보시스템을 차단한 상태에서 실내 환경 공사를 하다 실수로 소화설비 스위치를 눌러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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