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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명 ‘부상’ 인천 호텔 화재 동파방지 온열전선서 시작… 대표 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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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4/03/15 [09:07]

54명 ‘부상’ 인천 호텔 화재 동파방지 온열전선서 시작… 대표 등 입건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4/03/15 [09:07]

[FPN 최누리 기자] = 지난해 54명이 다친 인천 호텔 화재는 필로티 천장에 설치된 동파방지 온열전선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호텔 대표이사 A 씨와 전선 설치업자 B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해 12월 17일 남동구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안전 관리 소홀에 따른 화재로 투숙객 등 5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당시 불은 후문 필로티 천장에 설치된 동파 방지용 온열전선에서 시작해 바로 옆 기계식 주차장으로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천장에서 시작된 불은 상승기류를 타고 48m 주차타워 위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 등이 온열전선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오피스텔용 객실을 숙박용으로 손님에게 빌려준 걸 확인한 경찰은 A 씨에게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다. 2015년 준공 당시 2~6층 65실은 오피스텔로, 7~18층 150실은 호텔로 각각 사용승인을 받았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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