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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벽천장용흡음재 방화 성능별 분리 계약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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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4/07/03 [16:12]

조달청, 벽천장용흡음재 방화 성능별 분리 계약으로 개선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4/07/03 [16:12]

[FPN 최누리 기자] =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공공건축물의 화재 예방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벽천장용흡음재 계약 방식을 방화 성능별로 나눠 계약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벽천장용흡음재는 공공건축물 실내에서 소음저감 기능을 갖춘 건축자재다. 지난해 기준 다수공급자계약 기업 127개 사가 연간 546억원을 공급했고 이중 초등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이 51%를 차지한다.

 

조달청은 방화성능이 다른 실내장식용과 마감재를 벽천장용흡음재이란 하나의 품명으로 묶어 계약했다. 이 때문에 수요기관이 제품의 방화성능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또 수요기관이 제품의 정확한 방화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규격서를 일일이 검토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마감재는 준불연 또는 불연성능의 제품 설치가 의무로 규정돼 있음에도 방염 성능의 실내장식용 제품이 사용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조달청은 관련 업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방화 성능별로 구분된 새로운 품명으로 계약하는 개선안을 마련하고 공고할 계획이다.

 

개선안에는 기존 다수공급자계약 제품인 벽천장용흡음재를 흡음용장식재(방염), 흡음용마감재(준불연, 불연), 금속천장재(준불연, 불연)로 나눠 계약하도록 했다.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이번 조치로 구매 단계부터 품명만으로 방화성능을 구분할 수 있어 수요기관이 규정에 적합한 제품을 더욱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공공건축물의 화재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계약방법을 적극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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