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경남고성소방서(서장 김성수)는 30일 (주)고려노벨화약 고성공장을 대상으로 관서장 현장지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지도는 지난 27일 중국 산둥성에서 발생한 화학공장 폭발사고를 계기로 국내 유사 공장의 위험물질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재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자 추진됐다.
산둥성 화학공장 사고는 질산암모늄이 폭발해 3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김성수 서장은 공장 내 소방시설 현황과 대피경로, 위험물 안전관리 현황 등을 확인했다.
소방서는 이번 점검과 더불어 정기적인 합동소방훈련, 화약류 관련 기관 합동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수 서장은 “질산암모늄은 섭씨 200℃ 정도 상태에서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석유 등 연료와 만나면 강력한 산화제로 작용해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번에 중국에서 발생한 사고와 2020년 베이루트 사고 사례와 같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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