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는 피난약자시설을 대상으로 입체적인 화재 대응 훈련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360° 로드뷰’ 기반 도상훈련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 평면도 위주의 훈련 방식에서 탈피해 입체적이고 실전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방대원의 현장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PPT 평면도 기반 도상훈련은 구조가 복잡한 시설 내부의 이해에 한계가 있으나 360° 회전 이미지를 활용한 훈련 방식은 현장 구조, 피난 경로, 소방시설 위치 등을 생생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방서는 3월부터 관내 피난약자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도상훈련 자료는 각 시설의 주요 진입로와 건물 외벽, 소방차 부서 위치, 수신기, 연결송수관, 피난설비 등 소방활동 요소를 포함해 360° 사진으로 촬영돼 제작된다.
제작된 자료는 모바일에서도 확인 가능하게 변환돼 화재 출동 중인 소방대원들이 현장 진입 전 구조를 숙지하는 데 활용된다.
최진석 서장은 “이번 360° 도상훈련 시스템은 실질적인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시도”라며 “훈련 후에는 출동대원의 만족도 설문조사도 병행해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