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ㆍ휴가철이 온다”… 행안부, 물놀이 사고 안전수칙 준수 당부체형에 맞는 구명조끼 착용, 음주 수영 금지 등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4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총 112명이다. 이 중 81명(72%)은 여름 방학과 휴가가 시작되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 사고를 당했다.
장소별로는 ‘하천(강)’이 39명(35%)으로 가장 빈번했고 ‘계곡’ 33(30%), ‘해수욕장’ 25(22%), ‘바닷가(갯벌, 해변)’ 15명(13%) 순으로 파악됐다.
사망 원인은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가 41명(3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수영 미숙’ 38(34%), ‘음주 수영’ 19(17%), ‘높은 파도(급류)’ 8명(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사망자가 22명(20%)으로 가장 많았고 ‘10대’가 21명(19%)으로 뒤를 이었다. ‘10세 미만’도 7명(6%)에 달하는 거로 확인됐다.
이에 행안부는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금지 구역 들어가지 않기 ▲안전요원이 있는 장소 이용하기 ▲구명조끼 착용하기 ▲어린이는 보호자와 항상 함께하기 ▲물놀이 시 무리한 경쟁ㆍ행동 삼가기 ▲건강이 좋지 않거나 음주 상태에선 물에 들어가지 않기 ▲익수자 발견 시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고 119에 신고하기 ▲구조를 위해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현장에 비치된 안전 장비 이용하기 등을 당부했다.
김주이 안전정책국장은 “7월 하순부터 방학과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급증한다”며 “안전 수칙을 꼭 지켜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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