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덕소방서(서장 김종화)는 지난 29일까지 관내 노후아파트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긴급 소방안전교육’을 여름방학 시작 전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과 이달 초 발생한 부산 노후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추진됐다. 소방서는 관내 22개교 6589명의 학생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교육’을 여름방학 시작 전 완료했다.

2019~2021년 화재통계를 보면 아파트 화재시 ‘대피 중 인명피해’가 3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는 초등학생의 눈높에 맞춰 화재 상황별 올바른 대피방법에 중점을 두고 교육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아파트 화재 시 상황별 행동요령 ▲대피공간, 완강기 등 피난설비 사용법 ▲가정내 올바를 멀티탭 사용 안전수칙 및 화재예방법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해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방학 전 교육을 통해 화재 상황에 따른 올바른 대피 방법과 거주 아파트 내 피난설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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