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대전동부소방서(서장 이준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 관련 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에어컨 화재 예방법을 집중 홍보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먼지나 이물질이 축적된 상태에서의 무리한 사용, 멀티탭 과부하 등은 화재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적된다.

▲ 지난 13일 대전 동구 삼성동 다가구주택 에어컨 실외기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전선 훼손 여부 및 무거운 물체 적재 여부 점검 ▲실외기 먼지 제거 및 이상유무 확인 후 작동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멀티탭 금지) ▲실외기 주변 청결 유지 및 통풍 확보 ▲작동 중 평소와 다른 소음 발생 시 즉시 점검 등 5대 예방수칙을 시민에게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단순한 부주의로 발생한 에어컨 화재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있다”며 “가정과 점포 등에서는 전기기기 사용 전 점검과 주기적인 청소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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