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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지금은 ‘벌ㆍ해파리 쏘임’ 주의보 발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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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 기사입력 2025/08/04 [10:30]

[119기고] 지금은 ‘벌ㆍ해파리 쏘임’ 주의보 발령 중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 입력 : 2025/08/04 [10:30]

▲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공격성이 강한 말벌에 의한 벌 쏘임 출동과 벌집 제거 출동이 많아졌다. 또한 바다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해파리 쏘임 사고도 주의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벌 쏘임과 해파리 쏘임 사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벌 쏘임 사고는 78.8%가 7~9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이나 들에 벌이 있을 법한 장소에서는 흰색 등 밝은 계열의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게 좋다. 특히 등산이나 제초 작업 등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의 활동 시에는 소매가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혹시라도 벌에 쏘이게 된다면 벌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후 신용카드 등 납작한 물건의 모서리로 긁어내듯 벌침을 제거한 뒤 소독한다. 이후 얼음찜질로 통증을 완화해 준다.

 

바닷가에 출몰해 피서객을 위협하는 해파리도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존재다.

 

해파리 쏘임 사고를 방지하려면 바다에 입수할 때 최대한 피부 노출이 적은 수영복을 착용하고 부유물이 많은 곳은 피한다.

 

만약 해파리 쏘임 사고를 당했다면 해파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물 밖으로 나와 쏘인 부위를 해수로 씻는다. 피부에 남아있는 촉수는 맨손으로 만지면 일부 사람들에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핀셋이나 장갑을 사용해 제거한다. 통증이 남을 경우 45℃ 정도의 미온수로 온찜질을 하면 도움된다.

 

벌이나 해파리 쏘임으로 심한 통증이나 알레르기 반응 등이 지속된다면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불볕더위에 시골 부모님 집을 찾아뵙고 폭염 대처 요령을 설명해 드리며 부모님이 일하시는 논ㆍ밭 주변 벌집이 있는지 살피는 것도 효의 실천이 아닐까 싶다.

 

고흥소방서 과역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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