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지난 1일 한 초등학생이 신현119안전센터(센터장 성재기)에 방문해 선물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삼룡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시윤 학생이 보호자 정지영 씨와 함께 신현119안전센터를 찾았다.
김 군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자신의 민생지원금으로 직접 구매한 커피와 손편지를 전달했다.
김 군은 “늘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께 작은 힘이라도 드리고 싶었어요”라며 수줍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방차를 둘러보며 장비를 직접 구경한 뒤 “소방관님이 정말 멋있다”며 연신 눈을 반짝이기도 했다.
소방공무원들은 “아이의 순수하고 따듯한 마음에 감동받았다”고 화답했다.
성재기 센터장은 “무더위에 지쳐 있던 직원들에게 시윤 학생은 말 그대로 시원한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다”며 “이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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