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창녕소방서(서장 임순재)는 관내 노후 아파트 화재취약계층에 대한 ‘콘센트 소화패치’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에어컨ㆍ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에 의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노후 아파트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콘센트 소화패치는 과열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되는 소방용품이다.

사업에 활용되는 콘센트 소화패치는 소방공무원들의 자율적 성금으로 조성된 ‘안전+나눔지킴이 사업 잔액’으로 마련됐다.

보급 대상은 사용승인 20년 이상이 경과하고 스프링클러 미설치된 아파트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세대다.

보급 대상에 선정되면 소방공무원이 직접 세대를 방문하거나 해당 아파트 이장단ㆍ주민자치위원회ㆍ관리사무소 등과 협의해 보급ㆍ설치한다.

임순재 서장은 “화재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평소 전기 사용이 잦은 콘센트에 소화패치를 부착해 놓는 것만으로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보급사업과 더불어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 등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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