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동해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정순복)는 옥수수를 재배하고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동해시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8일 밝혔다.
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3월부터 동해시 신흥동에 위치한 약 800평 규모의 밭에서 옥수수 재배를 시작했다. 대원들은 씨앗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정성을 쏟았다.
5개월간 밭을 가꾸고 병충해를 방제하며 옥수수를 재배한 대원들은 8월 수확한 옥수수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판매했고 1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수익금 전달식은 동해시청에서 진행됐다. 기부금은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순복 대장은 “대원 모두가 힘을 모아 마련한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시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경오 동해소방서 대응총괄과장은 “의용소방대는 소방 활동 지원뿐 아니라 지역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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