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양구소방서(서장 권혁범)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에 나서는 군민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보안경과 안전화 등 보호장비를 착용 후 주변 사람과는 15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게 좋다. 베임이나 절단 등 사고가 발생하면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압박 지혈한 뒤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뱀에 물렸다면 환자를 안정시키고 물린 부위에서 심장 쪽으로 5~10㎝ 위를 묶어준다.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은 위험하므로 삼가고 곧바로 119에 신고한다.
어두운 옷이나 달콤한 음료는 벌을 유인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벌 접촉 시에는 머리를 감싸고 최소 20m 이상 대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벌침을 제거하고 얼음찜질을 한 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호흡곤란, 구토 등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
권혁범 서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수칙을 지켜 가족과 함께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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