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의령소방서는 지난 23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자체 시책인 ‘농촌마을 골든타임 길라잡이(이하 농골길)’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ㆍ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차(도민 투표 등)와 2차(서면 심사)를 통과한 5개 부서가 최종 발표를 진행해 수상 부서를 선정했다.
소방서는 농촌지역 협소한 마을 진입로 등 소방차 출동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239개 마을을 대상으로 소방차 진입로, 대체 경로, 소화전 위치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ㆍ정리한 ‘농골길’ 시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농촌마을의 생활 안전을 향상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환수 서장은 “농골길은 지역의 여건을 반영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소방활동 지침서”라며 “앞으로도 의령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골목길 확장, 지붕 처마 개선 등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