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국가 대표 소방펌프 기업 (주)두크(대표 원동진)는 별도의 전력장치 없이도 항상 펌프를 가동할 수 있는 소방 엔진 패키지 시스템을 전시했다.
두크에 따르면 소방펌프 대부분은 전기모터로 구동한다. 기동 시간이 짧지만 전원 공급이 끊기면 펌프 역시 작동을 멈춘다. 이에 비상 전원을 갖춰야만 화재 시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스프링클러 설비가 정상 동작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현행법상 7층 이하의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엔 비상전원 설치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 소방펌프가 동작하지 않을 위험이 상존하는 셈이다. 실제 화재 시 소방펌프가 먹통이 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두크의 소방 엔진 패키지 시스템은 이런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이 제품은 예비펌프에 ‘모터’가 아닌 ‘엔진’이 탑재됐다. 엔진은 내연기관을 구동장치로 사용하기에 전력 공급이 없어도 언제든 동작한다는 게 두크 설명이다. 임펠러와 펌프 축 등 펌프 주요구성품은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부식과 고착 등을 예방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OSC 기반 모듈러 시스템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OSC 공법은 탈 현장 생산 시스템이란 뜻으로 공장에서 생산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말한다.
두크에 따르면 기존엔 작업자 4명이 10일 동안 설치해야 했지만 OSC 공법은 두 명이 하루 만에 작업을 끝낸다. 절단, 용접 등의 위험 공정 없이 단순 볼팅 작업만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공기 단축으로 인한 비용 감소는 물론 안전사고 발생률도 크게 줄어든다.
또 소방모니터링 시스템을 탑재해 현재 소화수조 수위와 펌프 압력, 각종 개폐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두크 관계자는 “소방펌프는 화재 초기 화세 제어 역할을 하는 스프링클러의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매년 신제품을 내놓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소방펌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