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로봇은 최대 1㎞ 원거리에서 원격 조정이 가능해 소방관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장비다. 초당 2m 이동이 가능하고 최대 2시간까지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초당 40ℓ의 물을 최대 65m 거리까지 분사할 수 있다. 회전 노즐과 다중 분사 모드를 활용하면 화재 특성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주수도 가능하다.
또 고출력 DC 48V 감속 모터와 특수 크롤러 서스펜션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35°의 가파른 경사를 안정적으로 등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장애물이 많은 재난 현장에서도 신속한 접근이 가능하다는 게 티엑스알로보틱스 설명이다.
이 로봇은 유해 가스 감지기와 장애물 감지 초음파 센서,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티엑스알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산불과 같은 대형 재난이 잦아지면서 인명구조와 진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로봇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소방관 안전 확보와 인명구조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현장 검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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