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합천소방서(서장 박유진)는 관내 노후 아파트 화재취약계층에 콘센트 소화패치와 화재감지기를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급사업은 최근 빈번해진 에어컨ㆍ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에 따른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콘센트 소화패치는 콘센트 과열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되는 부착형 소방물품이다.
보급되는 물품은 소방공무원들의 자율적 성금으로 운영되는 ‘안전+나눔지킴이’ 사업 잔액으로 마련됐다.
보급 대상은 사용승인 20년 이상이 경과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아파트에 거주 중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세대다.
소방공무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화패치 2개와 화재감지기 1개를 보급ㆍ설치한다.
박유진 서장은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평소 전기 사용이 잦은 콘센트에 소화패치를 부착해 놓는 것만으로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보급사업과 더불어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 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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