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설 연휴 24시간 비상근무 돌입상담 인력 150명 증원, 재외국민 상담 앱 등 연락 채널 추가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국민이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24시간 의료상담과 병ㆍ의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동안 119를 통해 이뤄진 의료상담ㆍ안내 건수는 총 4만6362건으로 하루 평균 7727건이 처리됐다. 이는 지난해 평일 평균 상담 건수(4543건) 대비 약 70.1% 증가한 수치다.
날짜별로는 설 당일 상담 요청이 가장 많았다. 내용별로는 ‘병원ㆍ약국 안내’가 2만9866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질병 상담(6664건)’과 ‘응급처치 지도(6003건)’가 뒤를 이었다.
소방청은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 상담 수요 폭증에 대비해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전문 상담 인력을 평소보다 150명 증원해 총 507명을 투입한다. 상담 수신대(회선) 역시 기존보다 30대 증설한 113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병원ㆍ약국 안내는 물론 질병 상담과 심정지 등 위급 상황 응급처치 지도를 빈틈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또 해외여행이나 유학, 출장 중인 우리 국민이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경로도 대폭 확대 운영된다.
기존엔 전화(+82-44-320-0119), 전자우편(central119ems@korea.kr), 누리집(119.go.kr), 카카오톡 채널(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로만 상담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119안전신고센터 앱’과 ‘소방청 누리집 모바일 웹’이 추가되는 등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
김승룡 대행은 “명절엔 음식물 섭취 중 기도 막힘이나 화상 등 생활 속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가정 내에 해열제나 소독약 등 상비약을 미리 구비해 두고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주저 없이 119에 신고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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