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금천소방서(서장 이웅기)는 소방기관 사칭 사기 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소방기관 또는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시민들에게 과태료 부과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인터넷 링크 접속, 물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행각이 성행하고 있다.
사칭범들은 자신을 소방공무원으로 소개하고 사업장 관계자나 일반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소방시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됐다”, “소방안전관리 미이행으로 과태료 처분 대상이다”라고 안내하며 불안감을 조성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일부 사례에서는 특정 소방용품 업체를 소개하며 소화기, 감지기, 피난용품 등의 구매를 강요한다.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 입력,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사칭범들은 실제 소방기관 명칭과 담당자 이름, 공문 형식을 모방하거나 발신번호를 조작해 시민들이 쉽게 속을 수 있도록 치밀한 수법을 사용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 관련 기관은 공식적인 업무 처리 과정에서 전화나 문자만으로 과태료 납부를 요구하거나 특정 업체 물품 구매를 강요하지 않는다.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접속이나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행위 또한 절대 하지 않는다.
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 링크 접속 금지 ▲전화상 계좌이체 및 개인정보 제공 금지 ▲소방기관 사칭 의심 시 해당 소방서로 직접 사실 여부 확인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 및 관계기관 신고 등을 적극 당부한다.
이웅기 서장은 “공공기관을 사칭한 범죄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시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과태료 부과, 긴급 점검, 소방시설 구매 등을 이유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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