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전종성)는 지난 11일 지리산국립공원 법계교 와 칼바위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 훈련은 겨울철에도 등산객의 증가로 각종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유관기관 합동으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함으로서 신속한 산악구조 대응력 배양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산청군직원 등 총 96명과 차량 2대, 장비 14종이 동원되어 실제같은 훈련을 했으며, 훈련은 로프를 이용한 계곡도하와 천왕봉 등산로 장터목 능선 에서 등산 중이던 등산객 1명이 폭설로 인해 실족해 다리 골절 및 허리부상을 입고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가정하고 보여주는 훈련이 아닌 실제 체험형식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전종성 산청소방서장은 "산행 전에는 꼭 준비 운동을 통해 몸을 먼저 풀고 무리한 산행은 사고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자신의 체력에 맞게 산행을 하기 바란다"며 "겨울철 산불예방에도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