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일방재회의, 양국 교류 협력 증진 방안 체결재해대응 네트워크로 한·일 방재협력의 새로운 전기 마련갈수록 대형화되어가는 자연재해를 한국과 일본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해 가기로 합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시아재해저감회의 기간 중 개최된 제6회 한·일 방재회의에서 양국 방재 실무자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와 같이 합의하고 양국 간의 재해 경감을 위한 대책과 제도 및 정부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문원경 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상호간에 더욱 깊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형성을 통해 재해 예방 및 극복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면서 “재난에서 안전한 지구촌 건설을 이룩하기 위한 기틀을 한일 재해대응 네트워크로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내무부 카카즈 치켄 부대신은 “한국측의 전략에 대해 일본 내무부에서 참작하여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일본의 ‘재해에 강한 나라 만들기’ 정책에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일 방재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방재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재회의에서 한국 측은 대한민국 조기 예·경보 및 풍수해·설해 대책 마련, 사유재산 피해지원제도 혁신을 위한 풍수해 보험제도 등을 발표했으며 일본 측은 ‘05년도 태풍 제14호 나비의 상황 및 정부의 대응, ‘06년 폭설 피해상황 및 정부의 대응, 고령자 등 원호를 요하는 자에 대한 피난지원 등을 발표하여 각국의 현 방재 대책과 정책을 논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양국의 교류협력 증진 방안(mou)을 체결하여 상호 인력을 교환·파견하기로 합의하고 향후 세부사항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6회째를 맞는 한·일방재회의는 98년 9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일 공동선언'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간의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빈발하는 자연재해분야의 피해 감소시키기 위한 양국의 공동노력이 요구되어 회의를 마련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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