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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기준의 비전 제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현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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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06/05/10 [03:54]

화재안전기준의 비전 제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현준 부장

손인선 기자 | 입력 : 2006/05/10 [03:54]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신현준 부장    
국가적 차원의 종합화재연구시설인 건축물화재안전성능실험센터(이하 센터)의 건립을 통해 화재안전기술의 선진화 및 산업 국제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는 센터장 신현준 부장(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민 안전의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신현준 부장은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은 점점 고조되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국내 연구실험시설의 미비로 체계적인 연구에 한계를 겪어오던 터에 화재의 체계적인 연구와 실물 규모의 화재 실험이 가능한 대형실물실험장이 마련됐다고 말한다.

“고도의 산업사회로 발전하면서 대형피해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화재안전기술수준은 선진국의 40%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재안전은 기계, 건축, 재료, 전자, 화공, 물리 등 각 분야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종합학문으로 이들 분야의 전문가들에 의한 체계적인 연구와 실물 규모의 화재 실험이 센터 건립으로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그는 이러한 센터가 건립되기까지 예산 확보 및 실험장비에 대한 기준 구축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센터 건립을 위해 건축기술연구원에서는 약 2년 여 동안 타당성 연구를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예산 확보를 추진하였으나 예산 지원을 설득시키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또한 센터는 일반 단순한 실험장비와는 달리 표준으로 정형화되어 있지 않아 규모를 결정하기 어려웠으며 측정설비에 대한 기준도 없었습니다. 시설을 보유한 선진국 연구시설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를 기초로 설계를 수행하고 fm global의 검토를 거쳐 국내기술력으로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센터를 통한 실험 수행에서 있어 국내 경험 부족으로 문제점으로 지적받아온 연동제어 기술 확립에 대해 “연구가 수행되면 실험시설은 동시다발적으로 운전되게 됩니다. 실험에서 일정한 조건을 유지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연동제어기술의 확립을 위해 스웨덴 sp의 도움을 받아 타실험의 조건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국내기술로 해결했습니다”고 밝혔다.

앞으로 센터는 연구소, 업계, 학계의 전문가들에게 개방되어 기술개발을 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국내전문기관과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여 국가 r&d과제 수행, 기업의 제품개발을 위한 신뢰성실험시설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신현준 부장은  “이미 지하공간의 화재안전기술개발을 위한 국가 r&d에 다수의 전문기관들이 참여하여 연구를 진행 중에 있고, 도로터널의 화재안전, 초고층 건물의 화재안전을 위한 재료의 화재안전성 분석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조만간 철도화재관련 연구시설과 도로터널화재안전실험시설을 구축할 예정으로 있어 명실공히 종합화재안전연구센터로 발전할 것”라며 범정부차원의 화재안전연구를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부상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정부에서는 유기적인 협조체제의 구축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업계에서는 신뢰성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여 철저한 시공을 통해 수요자에게 높은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국민은 안전수칙을 일상생활화 하는 것이 안전사회구축의 지름길”라며 안전은 한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성이 조화를 이룰 때 얻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축물안전성능센터의 준공으로 화재 안전 분야의 현실을 재점검하고 화재안전기술의 개발·발전시킴으로써 국민 안전 확보 및 국내 산업의 발전에 희망찬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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