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에 대해 획기적 진압이 가능한 장비가 있어 관련인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소방헬기에 비해 25배가량 적은 비용으로 헬기를 능가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이른바 '초소형 고압원심펌프'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산불화재 경우 소방차의 진입이 불가능할 뿐 아니라 고도로 인해 떨어지는 수압으로 진화과정에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하지만 소방차 호스 수압이 떨어지는 지점에 '고압원심펌프'를 연결하게 되면 다시 수압을 극대화 시켜 높은 산까지 무리없는 소화수 전달이 가능하다. 이러한 중계방식 사용이 가능할뿐 아니라 물이 있는 지점에 직접적인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불진화에 있어서 최고의 성능을 가진다. 캐나다에서 산불진화 목적으로 특수 제작된 총 세 종류 이동식 펌프중 'wick-250펌프'는 14kg의 경량으로 사람 한명이 메고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며 펌프끼리 연결·호환이 가능해 아무리 높은 지역에서도 확실한 소방수 전달을 실현시킨다.
또, 신뢰성 높은 엔진과 3단 원심펌프를 탑재시켜 화재현장의 어떠한 악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 된 것은 물론 분당 340리터의 최대토출량을 자랑하며 평균적인 토출량은 도심속 설치 되있는 소화전과 비슷하다고 한다. 특히, 펌프 성능이 알려지면서 지난 12월 서울 도봉소방서와 지자체가 함께 펌프를 이용한 산불진화시범을 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직선거리 2.2km, 수직 높이는 약430m 장소에서 실시된 시범에서 소방차호스에 중계펌프를 연결, 무리없이 소화수 분출을 가능케해 탁월한 장비성능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판매처인 '맥스원'에서는 원할한 장비사용을 위해 연 2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의에 대한 시연회를 직접 개최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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