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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미세먼지, 이제는 관심을 가지고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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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동명 | 기사입력 2016/03/16 [16:20]

[119기고] 미세먼지, 이제는 관심을 가지고 예방하자!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동명 | 입력 : 2016/03/16 [16:20]

 

▲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동명 

언제부턴가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라는 단어가 많이 들려온다. 날씨가 흐리고 구름이 가득차서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라고 생각했던것이 사실은 미세먼지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미세먼지는 황사와 같은 종류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어떻게 발생되었으냐에 따라 미세먼지와 황사의 차이를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황사는 중국 북부, 몽골 건조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 먼지가 대기중에 퍼져있다가 서서히 아래로 내려가는 현상 또는 내려오는 흙먼지를 말한다.

 

반대로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10um이하 크기의 먼지로 대부분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의 유해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황사가 모래 먼지라고 하면 미세먼지는 인간의 활동으로 만들어진 오염물질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최근에 대도시에서 측정되는 미세먼지의 경우 대부분이 자동차에서 나오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고 활발하게 공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 대륙으로부터 오염물질이 황사와 함께 날아오면서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사이, 황사가 생기는 시기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언급이 잦아지는 것도 이 때문인 경우가 많이 있다.
 

미세먼지는 각종 오염물질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위에서 언급했듯 여러 중금속물질들이 포함되어 미세먼지는 입자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굉장히 작기 때문에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호흡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침투하게 된다는 위험성이 있다.

 

특히 알레르기 환자, 호흡기 질환환자, 아토피를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면역력을 약해지게 하고, 호흡기,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기 때문에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는 날에는 최대한 미세먼지를 피해야 한다.
 

예방법에는 첫째 실내환기와 청소이다. 보통은 하루에 한 두번씩 창문을 열어 실내환기를 시키는데 황사 또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아지는 날엔 최대한 창문을 열지 않고 외부의 미세먼지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창문을 닫아 외부에서 들어오는 먼지를 완전히 차단한다고 생각하지만, 외출 후 실내로 들어오게 되면 외투 등에도 먼지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야외에서 입은 후 옷은 바로 세탁해주거나 먼지를 털고 들어오는 것이 좋다. 
 

둘째 외출 후 꼼꼼히 씻기이다. 미세먼지는 독성물질이 있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주고 양치질을 포함해 몸을 씻어주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에도 미세먼지가 많이 붙어 있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머리도 함께 감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손은 미세먼지가 묻은 채로 얼굴, 눈, 입속 등으로 침투하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자주 손을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한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입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마스크를 사용해도 효과를 얻기 어렵다. 마스크는 입자를 80% 이상 걸러내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좋은 마스크를 고르는 한가지 팁은 제품 포장에 의약외품이라는 문자와 함께 KF80, KF94등 표시되어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

 

마스크의 관리의 경우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고 효과성이 떨어져 먼지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재사용이 불가함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알게 모르게 체내로 침투하여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미세먼지를 이제는 관심 밖에 둬서는 안 될 것이다. ‘내 몸이 건강하다’, ‘난 문제 없다’는 본인 몸에 대한 자만심이 차후에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노후를 맞게 될 것이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미세먼지를 피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건강한 호흡기뿐만아니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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