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119기고]쇼크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광고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박금고 | 기사입력 2016/11/02 [13:12]

[119기고]쇼크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박금고 | 입력 : 2016/11/02 [13:12]
▲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박금고

각종 사고 부상 중 외상으로 인한 출혈과 쇼크 상황에 그 기전을 숙지해 대비하고자 한다.

 

정상성인은 체중의 6~7% 해당하는 혈액을 체내에 보유하고 있고 전체혈액의 10%(성인 400ml, 어린이 100~200ml, 영아 25~30ml) 이상이 출혈로 소실되면 쇼크에 빠질 수 있다.

 

출혈은 외부출혈과 내부출혈로 나눌 수 있다. 외부출혈은 상처로부터 출혈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국소압박을 통해 지혈하며 국소압박으로 지혈되지 않으면 선택적 맥압박을 통해 출혈을 조절해야 한다.

 

지혈대 사용 시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지혈의 마지막 수단으로 이용해야 한다.

 

내부출혈은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흉각, 복강, 골반강 등의 출혈을 말한다. 체강이나 기관 내부 출혈 등 현장에서 내부출혈 환자 발견 시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쇼크란 어떤 원인에 의한 순환부전과 순환장애의 결과로 혈액량이 부족해 장기나 세포의 기능 이상을 수반하는 것을 말한다.

 

혈액량이 감소해 정맥 환류와 심박출량(심장이 1분간 박출하는 혈액량)이 줄어 말초 조직이나 장기로 가는 혈액공급의 부족으로 장기의 생기 기능이 장애를 받을 때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쇼크는 출혈성, 저체액성, 신경성, 정신성, 심장성, 패혈성, 과민성 쇼크로 나눌 수 있다. 출혈성 쇼크는 식도 정맥류 파열, 소화성 궤양, 대동맥류 파열 등 출혈로 인한 순환 혈액량의 감소로 일으키며 저체액성 쇼크는 치료되지 않은 심한 질병으로 인한 구토, 설사 또는 많은 소변량으로 인해 체액이 많이 소실돼 혈압저하로 발생한다.

 

신경성 쇼크는 척추, 경추 손상 시 자율신경계를 차단하고 혈관에 위치하는 근육을 이완시켜 갑자기 많은 양의 혈액이 혈관으로 유입돼 혈압저하가 발생한다.

 

정신성 쇼크는 일반적인 혈관 확장으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쇼크로 보통 정상인이 갑자기 실신하는 형태이다. 심장성 쇼크는 신체 내에서 펌프 역할을 수행하는 심장이 손상되거나 기능적 저하로 관상동맥질환 또는 감염증에 의해 발생한다.

 

패혈성 쇼크는 박테리아 감염이 심한 일부 환자에서 병원균의 독소가 박테리아나 감염된 신체조직에서 생성된 독소에 의해 혈관 벽이 손상되고 기능이 저하되어 혈관 벽의 수축능력 소실로 발생한다.

 

과민성 쇼크는 알레르기에 의한 면역성 반응으로 일어난다. 쇼크 환자의 일반적인 응급처치 방법은 기도를 유지(산소 투여, 구토 시 구강 내 이물질 제거)하며 출혈부위를 지혈하고 하지를 지면으로부터 15~25㎝ 거상하고 골절부위를 부목으로 고정한다.

 

체온을 유지하며 환자를 누운 상태로 유지(단 심한 심장발작이나 폐 질환 후에 쇼크에 빠진 환자는 앉거나 약간 뒤로 젖혀서 앉은 상태에서 호흡유지)해 생체징후를 계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증상과 징후를 자세히 관찰하며 응급의료시스템에 신고 후 환자의 상태를 전달해주는 것이 최선의 처치 요령이라 할 수 있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박금고

고흥소방서 도양119안전센터 김태호
광고
[연속기획]
[연속기획- 화마를 물리치는 건축자재 ②] “우레탄은 불에 취약하다?” 상식 깬 안전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주)경동원
1/6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