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소방서(서장 김명호)는 7일 관악구 소재 남파 김삼준 기념관에서 다문화가정 여성 2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위급상황 발생 시 의사전달에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정의 소방안전서비스 이용률을 제고하고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을 높여 안정적인 한국사회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화재 발생 시 신고ㆍ대피ㆍ행동요령 ▲소화기 등 소방시설 사용ㆍ점검방법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중요성 교육 등이다. 더불어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안내ㆍ주택용 소방시설 의무 설치 홍보 등도 추진했다.
이상현 안전교육담당은 “지난해 김해 원룸에서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불이야!”를 알아듣지 못해 사망에 이르게 된 화재가 있었다”며 “매년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안전에는 국경이 없도록 다양한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