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청주 빌라 화재… 여학생의 발빠른 대처로 50대 남성 구조

광고
최인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3/20 [02:36]

청주 빌라 화재… 여학생의 발빠른 대처로 50대 남성 구조

최인영 기자 | 입력 : 2019/03/20 [02:36]

 

[FPN 최인영 기자] = 빌라 화재 현장에서 한 여고생의 재빠른 대처로 50대 남성이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6일 오후 12시 31분께 충북 청주 상당구 용암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

 

이 불로 A(남, 51)씨가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주택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7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연기를 목격한 여학생 심모(16)양은 주차된 차량을 밟고 올라 창문을 열어 연기가 빠지도록 한 뒤 119에 신고했다.

 

음주 상태로 현관 앞에 쓰러져 있던 A 씨는 도착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빌라 안에 연기가 가득 차 있어서 심 양이 창문을 열지 않았다면 A 씨도 생존이 어려웠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심 양에 대한 표창 수여를 검토 중이다.

 

최인영 기자 hee5290@fpn119.co.kr

광고
릴레이 인터뷰
[릴레이 인터뷰] “적재적소 역량 발휘할 응급구조사 배출 위해 노력”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