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서장 오경탁)는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2013~2017년) 냉ㆍ난방기 등 계절용 기기 화재의 65%가 여름철에 집중 발생한다. 이 중 전기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이 70%로 가장 높았으며 과열과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23%로 뒤를 이었다.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는 방법은 ▲에어컨ㆍ실외기 단일 전선 사용 및 훼손 여부 확인 ▲배수 호스 누수 확인 ▲실외기 주변 발화 위험 물품 적치 및 흡연 금지 ▲에어컨ㆍ실외기에 쌓인 먼지 제거 및 이상 유무 점검 후 가동 ▲실외기 팬 불량 작동 및 소음 발생 시 전문가에게 점검 의뢰 등이다.

오경탁 서장은 “여름철은 냉방기기의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과도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실외기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정화 객원기자 sjstarh@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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