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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국내 최초 닥터헬리 시범운영

사업 운영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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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10/09/25 [12:38]

서울소방, 국내 최초 닥터헬리 시범운영

사업 운영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MOU 체결

신희섭 기자 | 입력 : 2010/09/25 [12:38]
서울 지역에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앞으로는 전용헬기로 후송돼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서울대학교병원과 병원 전 단계 응급의료서비스체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응급의학 전문의가 헬기에 탑승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헬리’ 사업을 시범운영 한다고 24일 밝혔다.

닥터헬리 사업은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헬기에 전문의가 구급대원과 함께 탑승ㆍ출동해 응급환자에 대한 현장 응급처치와 함께 가장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는 응급의료서비스 사업이다.

9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지정하는 9명의 전문의가 참여하고 전문 응급처치 장비 등을 이용해 현장에서부터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g20 등 대규모 국제행사 기간에도 응급의학 전문의가 소방항공대에 근무하면서 비상응급상황에 대비하게 될 예정이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선진국(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구조용 헬기 시스템과 더불어 응급의료전용 헬기 시스템을 도입ㆍ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소방헬기 응급의료 서비스 역시 기존 산악구조 중심에서 교통ㆍ수난 및 대형 행사장 안전사고 등으로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응급의학과 신상도 교수 역시 “중증외상자의 경우 적절한 중증도 분류와 현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전문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응급의료전용 헬기 시스템은 많은 비용이 소요되므로 꼭 필요한 환자에게 제공되고 높은 수준의 전문 인력이 탑승해야만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닥터헬리 사업운영과 더불어 소방공무원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들로 ‘구급활동 질 평가자문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자문단은 병원 전 단계에서의 활동과 각종 의무기록 등을 분석ㆍ평가해 맞춤형 교육 훈련을 통해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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