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종이카드로 관리되고 있던 전국 13만건의 위험물 관리대장이 데이터베이스로 새롭게 구축됐다.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위험물 db 구축으로 화재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위험물 db구축사업은 소방방재청에서 이뤄지는 위험물 시설의 허가 및 검사와 같은 행정업무 처리를 정보화하여 그 대상 정보를 화재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대응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진행돼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위험물 관리대장 db화로 위험물 허가신청 시 민원인이 진행상황을 sms로 통보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위험물 시설에 화재 발생시 신고가 접수됨과 동시에 해당건물에 대한 상세정보의 모니터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재난 현장 출동과 동시에 119종합상황실에는 119상황요원이 건물규모와 위험물의 종류, 저장수량, 대응방안 등 각종 현장에 대한 정보를 출동 대원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위험물 사고에 대비한 과학적인 소방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간 소방방재청은 과학적ㆍ체계적 재난관리 대응을 위해 최신의 정보기술을 활용 119긴급구조표준시스템 등과 같은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 왔으나 현장에 필요한 정보의 db화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위험물정보 및 건물과 관련된 위험물의 종류, 저장용량 등 각종 정보를 종이 관리대장으로 보관해 왔으며 이는 현장활동 시 접근성 및 휴대성이 떨어져 정보 활용에 제한적으로 작용돼 왔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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