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에 예산안 따르면 오는 2011년 문화재재난방지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편성한 90억(70%)원과 지자체 39억여원(30%) 등 총 129억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서울성곽 등 45개소에 화재감지 및 경보, 수막설비, 옥외소화전 등 73건의 화재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며 기본적인 화재안전 시스템 구축 외에도 기존 설치 시설의 방재지설 유지 및 점검 등의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재청 안전기준과 관계자는 “내년에 서울성곽 등의 방재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전예방을 위한 환경 조성과 유사시 효율적인 초동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향후 이 같은 사업을 통해 갖춰진 방재시설 유지관리와 동산문화재 및 석조문화재, 천연기념물 등에 대한 방재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해 예산 지원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007부터 목조문화재 455건(국보·보물 130건, 사적 170건, 중민 155건)에 대한 국가지정 목조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청은 지난 ‘07년에는 무위사 극락전 등 6건과 ‘08년 흥인지문 등 118건, ‘09년 강릉객사문 등 173건, 2010년 전등사대웅전 등 90건의 방재시스템을 구축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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