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무엇을 잘 하였고 무엇이 미흡했는지 과실을 따져보고 새해에는 보다 잘 해보겠다는 다짐을 하며,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아쉽게도 지난해는 건설경기의 침체로 인해 재택근무자가 늘어나고 실업자가 양산되는 등 소방의 어려움이 가중된 한해였습니다. 신년에도 소방기술관리법에 의한 pq(pre-qualification)제도 및 분리발주 등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면 소방의 어려움은 한층 더해질 것 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pq(pre-qualification)를 도입한 타 분야처럼 소방에도 pq제도를 도입하였다면 소방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유휴인력의 흡수로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전에는 정책입안 공무원들이 소방기술관리법과 pq제도에 대해서 이해조차 못하였지만 지금의 정책입안 담당자들은 소방산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입안 담당자들은 타 부처에 비해 추진력에 한계를 가진 공무원들로 소방산업에 관계된 모든 종사자들이 힘을 더해야 만 가능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신년에는 전국의 소방기술인들이 결집하여 난국을 극복할 강력한 힘이 되어야 할 것이며, 소방기술인협회가 여러분의 대변자로서 소방기술관리법이 제정되도록 한해도 총력을 기울여 갈 것입니다. 소방기술인 여러분께서도 우리 소방기술인들의 문제를 남이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수동적 관망에서 적극적인 제정청원 참여로 소방발전을 이끌어 내는 한해로 이끌어 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신년에 있을 협회 대의원 선거의 참여는 자격증별, 지역별회원의 친목을 도모하여 협회조직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방기술관리법의 pq제도 추진 등 협회의 핵심 사업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협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부대의원과 본회 운영진과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금까지 취약한 지역 회원간 교류를 강화하는 등의 조직 강화방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소방기술인 여러분! 소방기술인들이 능동적인 참여로 법제정을 요구하고 실현할 때 소방기술자들의 터전인 소방의 발전과 여러분의 권익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소방발전과 소방기술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모든 소방기술인들이 어깨를 걸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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