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방재연구소(소장 정상만)는 조적조 건축물에 대한 지진피해 저감을 위해 자가 및 전문가용 내진성능평가 웹 프로그램과 지진취약부 내진보강기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조적조 건축물은 지진발생시 붕괴위험도가 가장 높은 건축물로 최근까지의 해외 지진사례를 살펴보더라도 지진 붕괴로 인한 대규모 인명피해를 초래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역시 현재 전체 건축물의 40% 이상이 조적조 건축물로 큰 규모의 지진발생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립방재연구소에서 개발한 내진성능평가 웹 프로그램은 조적조 건축물에 사는 거주민이 손쉽게 내진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자가진단용과 전문가용을 각각 분류해 효용성을 높였다. 또한 내진보강기법은 지진취약부의 보강을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 시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내 최초의 실물크기 지진모 실험에서 구조안전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국립방재연구소 관계자는 “내진성능평가 웹 프로그램은 향후 소방방재청과 국립방재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며 “이와 같은 내진진단 기술지원을 비롯해 내진보강 시공매뉴얼도 배포 및 교육해 내진보강 현장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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