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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만사, 줄 세우기 정책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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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환 발행인 | 기사입력 2011/02/26 [10:49]

인사는 만사, 줄 세우기 정책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야!

최기환 발행인 | 입력 : 2011/02/26 [10:49]

소방방재청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성과중심 인사시스템 운영이 자칫하면 줄 세우기 정책으로 전락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성과중심 인사시스템 제도로 인명 및 재산피해 감소를 위해 도입한다는 취지지만 업무 부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면 진급 등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이런 주장을 제기하는 이들의 변이다.

지난 2월 1일자로 승진심사를 거쳐 발표된 진급자들 또한 이러한 명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재와의 전쟁에서 특별 진급한 모 서장을 놓고 세간에는 무성한 말들이 오고간다.

혹자는 금년 말이면 정년을 맞는 사람인데 어떤 업무를 맡긴단 말인가? 하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소방준감으로 진급이 확정된 사람들 또한 금년 중 정년퇴임 또는 명예 퇴직하려는 선배들이 자리를 비켜줄 날만 기다리고 있는 처지이다 보니 지척거리는 인사에 대한 무성한 말들이 오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형 만한 아우없다“는 옛 말이 있다. 작금의 소방조직에서의 이 말은 아우들을 위해 형들이 비켜줘야 할 시기를 알아야 한다는 말로 해석되지만 후배들 또한 선배들에 대한 예우를 깍듯이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을 통해 일과 성과중심의 조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다.

종전의 인사권자에 의한 연공서열 중심의 일방적인 인사 관행을 타파하고 국·과장이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을 직접 선택하는 능력중심의 스카웃에 의한 전보제를 시행한다는 취지이다.

사람 사는 세상이다 보니 잡음은 끊임없이 들릴 수밖에 없다.

한 가지 일울 두고 개개인이 보는 시각이 다르고 뜻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방방재청은 이번 인사정책이 줄 세우기 정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보다 투명하고 적합한 인물이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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