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산업 규모 44조원… 매출 5억원 미만 영세기업 ‘절반’행안부, ‘2019 재난안전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FPN 최누리 기자] = 국내 재난안전산업 시장 규모가 44조원에 달하지만 연간 매출액 5억원 미만인 영세기업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규모ㆍ내수 위주 기업이 여전히 많았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 재난안전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18년 12월 31일 기준 재난안전산업 시장 규모는 43조83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9799억원이 늘었다.
관련 사업체는 총 6만7159개사, 종사자 수는 38만851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사업체 수는 7908개사(13.3%), 종사자는 1만4349명(3.8%)이 증가했다.
업종별 사업체 수는 사회재난 예방산업이 2만2584개사로 전체 사업체의 33.6%를 차지했다. 이어 재난대응산업은 2만96개사, 기타 재난 관련 서비스업 8635개사, 재난 복구 산업 8006개사, 자연재난 예방산업 7839개사 등의 순이었다.
매출액으로는 ▲재난대응산업 12조4512억원 ▲사회재난 예방산업 12조2939억원 ▲기타 재난 관련 서비스업 6조9550억원 ▲재난 복구 사업 6조1915억원 ▲자연재난 예방산업 5조9419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총 종사자 수의 경우 남성이 28만9206명(74.4.%)으로 여성(9만9309명)보다 약 세 배 많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연 매출액 5억원 미만 기업은 3만3283개사(49.6%)로 전체 사업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6억5천만원으로 여전히 소규모 기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액은 5563억원”이라며 “수출 경험이 있는 기업은 1만155개사(1.7%)로 시장이 내수 중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과 판로개척의 어려움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저리 자금지원과 업체 간 연계,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윤종진 안전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재난안전기업 판로개척과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한 정책 발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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