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가 지난달 31일 서울소방학교에서 12개 소방서가 참여하는 ‘제4회 119 특수소방차 조작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제한시간 15분 안에 재난현장 주변의 장애물을 건드리지 않고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재난현장 대응능력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으며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사다리차, 소방 펌프차 등 3개 부분별로 각각 진행됐다. 또한 대회에서는 서울시의 창의아이디어 제안으로 개발완료 단계에 있는 세계 최초 ‘골목형 가스소방차’ 시연회도 열렸다. 골목형 가스소방차는 고압의 미분무와 co2를 방출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하고 있어 도심 교통체증과 좁은 골목길에서도 밀폐공간의 벽과 고층건축물 강화유리 등을 쉽게 관통해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고층화되는 건물과 복잡한 도로의 전선, 통신선 등으로 인해 재난현장 접근성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출동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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