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강원고성소방서(서장 유중근)는 동해안 산불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산림인접마을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조ㆍ강풍으로 산불 발생이 잦은 동해안 6개 시ㆍ군 산림 인접마을의 산불 피해를 줄이고 주민 자율진화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 발생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력 도착 전까지 지역 주민이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로 호스(릴)와 소화전이 연결됐다.

소방서는 관내 산림인접마을에 178개의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설치 장소 인근 주민과 이장 등을 명예관리자로 지정하고 화재 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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