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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 환자 이송한 구급대원 코로나19 확진… 2차 검사서 ‘양성’

확진 구급대원 당시 보호복 착용 “감염 경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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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7/18 [13:35]

고열 환자 이송한 구급대원 코로나19 확진… 2차 검사서 ‘양성’

확진 구급대원 당시 보호복 착용 “감염 경로 조사 중”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7/18 [13:35]

▲ 소방대원이 코로나 의심 환자가 탑승한 119구급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고열 환자를 이송했던 119구급대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경기고양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A 씨가 지난 16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원당119안전센터는 지난 2일 오후 2시 55분께 70대 전신쇠약 환자 B 씨가 고열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았다. A 씨를 비롯한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B 씨를 명지병원으로 이송했다.

 

38.4℃의 고열을 보인 B 씨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당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청은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B 씨와 접촉한 구급대원 2명에게 지난 3일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1차 검사에서 두 구급대원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격리기간 종료일인 지난 16일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A 씨만 양성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현재 경기의료원 파주병원이 입원한 상태다.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후 A 씨가 속한 원당119안전센터 동료 직원 21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 관계자는 “당시 구급대원은 보호복을 착용했다”며 “현재 방역당국에서 감염된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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