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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한 소방관

전남 순천소방서 오성환 소방장, 8년 만에 적합 환자 찾아 골수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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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7/22 [17:15]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기증한 소방관

전남 순천소방서 오성환 소방장, 8년 만에 적합 환자 찾아 골수 기증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07/22 [17:15]

▲ 백혈병 환자에 골수를 기증한 오성환 소방장.  © 전남 순천소방서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한 소방공무원이 백혈병 환자를 위해 골수를 기증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전남 순천소방서 저전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오성환 소방장은 지난 2012년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을 신청했다. 이후 8년 만인 지난 20일 한국 조혈모세포 은행협회로부터 한 백혈병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환자가 앓고 있는 백혈병은 유전자 번호 모두가 일치해야 골수를 기증할 수 있는 희귀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소방장은 골수 기증을 위해 지난 20일 병원에 입원해 다음 날 골수를 기증했다.

 

2011년 3월 소방에 임용한 오 소방장은 지금까지 35차례 걸쳐 생명나눔 헌혈을 했다. 또 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고 수많은 응급환자를 돌봐왔다.

 

오 소방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사람이 백혈병 환자에게 사랑을 나누는 골수 기증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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