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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터널 방연 에어커튼 개발

저비용으로 터널 화재 시 인명피해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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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11/10/07 [18:09]

한국도로공사, 터널 방연 에어커튼 개발

저비용으로 터널 화재 시 인명피해 예방 가능

이하나 기자 | 입력 : 2011/10/07 [18:09]
한국도로공사가 국내 최초로 터널 방연 에어커튼을 개발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지난 6일 국내 최초로 화재 연기를 차단해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터널 밖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터널 방연 에어커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터널 방연 에어커튼은 터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피난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고압 공기를 분사해 연기를 차단하는 시설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 고속도로 상에 있는 500~1,000m 터널 123개소 중 93개소는 피난연결통로가 설치되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유독연기의 배출이나 차단이 어려워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또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반면 터널 내 화재사고는 지난 2004년 2건에서 지난해에는 10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금까지 터널 화재 시 유독연기 배출을 위해 터널 천장에 설치하던 제트팬과 대피할 수 있는 피난연결통로 등 제연설비는 과도한 공사비와 장기간 교통차단 등으로 인해 설치에 어려움이 따랐다는 것이 한국도로공사의 설명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기존의 제연설비에 비해 터널 방연 에어커튼은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해 경제적이다”며 “관련 기준 미비로 피난 여건이 불리했던 터널에 현행 방재지침을 확대 적용해 조기에 다수 터널의 안전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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