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의원 “보건안전지원 사업 확대해야”
트라우마로 고생하는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위해 지원 늘려야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10/06 [16:04]
▲ 서영교 의원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 서영교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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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예방ㆍ관리하고 치료하는 ‘보건안전지원 사업’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발생률은 경찰과 해양경찰보다 각각 약 5배, 1.5배 높다.
2017년 기준 10만명 당 소방공무원의 극단적 선택 비율은 31.2명 경찰은 20명이었다. OECD 평균은 12.1 명으로 소방공무원은 약 세 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방공무원의 주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참혹현장 수시(지속)경험 ▲장기간 교대근로 ▲위험인자 노출에 의한 신체건강 악화 ▲요구자 폭행 및 욕설 누적 등이 꼽힌다.
이러한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소방청은 2012년부터 ‘보건안전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상담실과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예방사업과 정신건강 상담, 검사ㆍ진료비를 지원하는 치료사업으로 구분된다.
서영교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올해 예산액은 24억9천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13.1% 증가했다.
정신건강 전문가가 직접 소방서를 방문해 상담하는 ‘찾아가는 상담실’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목표치의 100%를 달성했고 대상자를 추천받아 심신수련 전문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은 각각 99, 96, 100%의 만족도를 보였다.
서영교 의원은 “직무환경 특성상 충격적인 사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보건안전지원 사업이 확대돼야 한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공무원 건강 유지를 위해 국회에서 도울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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