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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6개 시ㆍ군에 비상소화장치 700개 설치

강릉ㆍ고성ㆍ양양 등 산불 우려 지역에 마련… 주민 초기 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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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1/04 [14:25]

강원도 6개 시ㆍ군에 비상소화장치 700개 설치

강릉ㆍ고성ㆍ양양 등 산불 우려 지역에 마련… 주민 초기 진화 기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0/11/04 [14:25]

▲ 소방공무원이 주민에게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산림화재 시 초기 대응을 위해 올해 말까지 강원도 6개 시ㆍ군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장치함에 두루말이 호스(호스릴)와 관창(노즐), 옥외소화전 등을 구성한 일체형 소화시설이다.


주민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비상소화장치로 초기 진화할 수 있다. 지난 4월 동해안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고성 홍와솔마을 주민이 자체적으로 설치한 비상소화장치로 화재를 진압해 피해를 줄인 사례가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강풍이 많이 불어 산불이 확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소방청은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강원도 강릉과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지역 중 산림과 인접한 마을에 비상소화장치 700개를 올해 말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구성이 완료되면 주민을 관리자로 지정하고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방서에서 교육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소방청은 산불조심기간(11.1 ~ 12.15) 동안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강풍ㆍ건조 기상특보 발령 시 순찰 활동 횟수를 늘리고 의용소방대원과 산불감시원이 합동으로 산림과 인접한 주택의 화재 예방과 행동 요령을 교육한다.


최병일 소방정책국장은 “최근 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한 기후가 계속되고 있어 산불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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