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대비 소방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과 공감ㆍ소통하며 화재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소방공무원ㆍ의용소방대원은 유동인구가 많은 출근 시간대에 맞춰 창원광장 회전교차로를 지나는 시민을 대상으로 현수막과 피켓을 통해 홍보했다. 소방서는 소방차량 17대를 줄지어 정차해 시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창원광장 캠페인 후 두 개의 팀으로 나눠 활동했다. ‘가두 행진 캠페인 팀’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돼 중앙동, 상남동 등 다중밀집장소 위주로 가두 행진을 펼치며 시민에게 지켜야 할 안전수칙 정보가 담긴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힘썼다.
두 개의 코스는 동일하게 창원광장에서 시작해 A팀이 명곡광장ㆍ경남도청ㆍ성주광장교차로 순으로, B팀이 도계광장ㆍ창원역ㆍ창원대로 순으로 주행하며 다시 창원광장으로 돌아오도록 구성됐다. 모든 코스 주행은 경찰의 교통 통제 협조를 받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특히 카 퍼레이드는 소방차의 재난현장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긴급 통행훈련으로 재난현장 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 소방서는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과 안전문화 이벤트 등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용진 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달리 춥고 힘든 겨울이 될 것 같다”며 “감기 예방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이 필수인 것처럼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을 맞아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미리 재난에 대처하는 ‘자가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만큼 화재 예방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 관계자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화재 예방과 관련해 대시민 홍보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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