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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전국 최초 ‘경량소방펌프차’ 배치

재래시장 및 고지대 좁은 골목길 등 초기진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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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기자 | 기사입력 2012/02/08 [10:45]

부산소방, 전국 최초 ‘경량소방펌프차’ 배치

재래시장 및 고지대 좁은 골목길 등 초기진압 가능

이하나 기자 | 입력 : 2012/02/08 [10:45]
좁은 골목길 화재 시 진압이 가능한 경량소방펌프차가 전국 최초로 부산에 배치된다.

부산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8일 대형 재래시장인 국제시장과 고지대, 좁은 골목길이 많은 중부소방서에 전국 최초로 ‘경량소방펌프차’를 배치ㆍ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경량소방펌프차’는 1톤 화물차를 개조해 특수장치를 장착하여 만든 것으로 차폭이 1.73m로 최소 2m의 도로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또 일반 소방펌프차의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화재 시에도 먼저 진입해 일반 소방차가 소방호스를 준비하는 시간에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더불어 호스길이는 100m로 연장 시에는 200m까지 물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총 600ℓ의 물을 실을 수 있지만 물을 소진한 후에는 소방펌프차와 인근 소화전을 연결해 방수할 수 있다.

이에따라 중부소방서는 오는 9일 관내 지역에 위치한 국제시장에서 중부소방서 및 중구청 소속 직원, 국제시장 상인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와 중부소방서 119길라잡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량소방펌프차 성능 시험 및 민관합동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경량소방펌프차 배치를 통해 재래시장 및 고지대의 좁은 골목으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현장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량소방펌프차의 호용성 등이 검증되면 확대ㆍ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만물의 거리(도로 폭 3.5m), 아리랑 거리 (3.4m), 젊음의 거리(3.5m), 청춘의 거리(3.7m) 등 좁은 길이 산재해 있으며 거리에는 자판, 상품들이 양쪽으로 전시돼 있어 소방차 진입 및 초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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