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서지우 학생의 ‘행복을 지키는 119’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2020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에서 서지우 경북 성주초등학교 학생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서 총 네 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각 시ㆍ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은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48년부터 매년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에 열리고 있다.

시ㆍ도 본부별로 1차 예선심사를 통해 최우수작 1점씩 총 19점을 선정한 후 소방청에서 관련 전공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본선심사를 통해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서지우 학생의 작품 ‘행복을 지키는 119’가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경서연 학생(경기 가평초등학교)의 ‘어른들의 무관심이 화재를 불러옵니다’, 우수상(소방청장상)은 정태욱 학생(부산 중리초등학교)의 ‘소방안전교육 우리의 미래입니다’, 공현표 학생(경기 설봉초등학교)의 ‘소중한 동물의 집’이 선정됐다.

소방청은 공모전 수상작을 전국에 배포해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거래 119생활안전과장은 “불조심 포스터는 가장 오래된 효과 높은 홍보 방법”이라며 “어린이들의 눈으로 불조심을 알리는 것이어서 관심을 끄는 데도 좋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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