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극중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3인조 힙합그룹 ‘램페이지스’가 맴버의 배신으로 해체 후 3년만에 재회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리더 창대(봉태규), 랩퍼 민수(이영훈), 보컬 아라(곽지민)로 이뤄진 ‘램페이지스’는 홍대 언더그라운드에서 잘나가던 3인조 힙합그룹이었지만 민수가 음반기획사로부터 캐스팅되자 팀에 분열이 일어나 해체를 맞게 된다. 그로부터 3년 후 숨겨진 영상이 유출되면서 멤버들이 다시 만나게 되고 민수와 창대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돈다. 3년 전, 이들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영화 청춘그루브는 실제 언더 힙합퍼 출신인 변성현 감독이 연출하고 실제 힙합 뮤지션들의 등장으로 리얼리티를 살렸다. 더불어 감독의 깜짝 출현과 랩실력 및 주연배우 봉태규와 이영훈, 곽지민의 뛰어난 래핑과 노래실력까지 맛볼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꿈을 이루든 다른 길을 선택하든 20대가 가진 욕망은 실패한 청춘이 아니다”는 변성현 감독은 “다소 어두운 이야기를 밝고 리듬감있게 풀어 제대로 된 청춘영화를 보여주고 싶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냉혹한 현실 속에서도 ‘힙합’ 안에서 꿈꾸고 사랑하고 욕망을 갈구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대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청춘을 스토리로 제작된 이 영화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김민지 기자 flyminj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