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담양소방서(서장 박상래)는 ‘생명의 빛, 비상시 랜턴으로 당신의 위치를 창밖으로 알려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특수시책을 선정하고 피난약자시설을 대상으로 우선 설치한다고 밝혔다.
‘생명의 빛 프로젝트’는 ‘야간 화재 시 건물에 갇혀 자력으로 탈출할 수 없는 요구조자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7월 고흥의 한 병원 화재 현장에서는 구조대원이 요구조자의 휴대폰 불빛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이 사례에 착안해 소방서는 층마다 LED 랜턴을 설치해 구조 위치를 소방대에 정확히 알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소방서 안전대책 담당자는 “연기에 고립될 시 피난 방향을 보다 빨리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신속한 구조ㆍ피난환경을 조성해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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